고장 난 라이카 M8을 들였다. 데드픽셀. 정확히는 데드픽셀 라인이 생기는 CCD 고장 라이크 M8이었다. 오래된 기종이라 흔한 이슈이지만 판매자분이 보여주신 샘플 사진에서는 심각해 보이지 않아서 인스타그램, 블로그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자는 생각으로 들였다. 그런데... 데드픽셀 라인(의 형광톤이) 생각보다 너무 눈에 띄었다. 리사이즈를 해도 이 정도. 100% 확대하면 이 정도의 결과물이 나온다. rawtherapee나 pixelfixer 등을 이용해 보라는 인터넷 글들을 보았지만 darkframe 적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받던 중 이 노력이면 그냥 한 땀 한 땀 픽셀 유동화로 밀어버릴까 하다가 또 너무 많은 사진들을 보며 고장 난 픽셀을 보간(interpolation)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센서에 데드픽셀 라인이 생긴 고장 난 카메라를 데려왔다. M8의 인기가 가셨을 땐 멀쩡한 개체가 이 정도 가격이었던 것 같은데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인지, 물가가 오른 것인지, 내 월급만 오르지 않은 것인지.. 거래가 끝나고 컴퓨터로 이미지를 열어보고 나니 예상보다 데드픽셀이 심했는데 포토샵으로 보정을 해 보다 손이 많이 가서 인터폴레이션 처리 파이썬 스크립트를 chatgpt에게 부탁해서 만들었다. 배치까지 만들어두니 폴더에 넣고 실행만 하면 제거 완료. 역시 코닥 센서는 그 시절 화이트밸런스 정확도가 부족해서 그렇지 보정만 해주면 컬러가 잘 살아난다. 장난감처럼 가지고 다녀봐야지. 리사이즈하니까 안 보이죠?
고장 난 라이카 M8을 들였다. 데드픽셀. 정확히는 데드픽셀 라인이 생기는 CCD 고장 라이크 M8이었다. 오래된 기종이라 흔한 이슈이지만 판매자분이 보여주신 샘플 사진에서는 심각해 보이지 않아서 인스타그램, 블로그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자는 생각으로 들였다. 그런데... 데드픽셀 라인(의 형광톤이) 생각보다 너무 눈에 띄었다. 리사이즈를 해도 이 정도. 100% 확대하면 이 정도의 결과물이 나온다. rawtherapee나 pixelfixer 등을 이용해 보라는 인터넷 글들을 보았지만 darkframe 적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받던 중 이 노력이면 그냥 한 땀 한 땀 픽셀 유동화로 밀어버릴까 하다가 또 너무 많은 사진들을 보며 고장 난 픽셀을 보간(interpolation)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센서에 데드픽셀 라인이 생긴 고장 난 카메라를 데려왔다. M8의 인기가 가셨을 땐 멀쩡한 개체가 이 정도 가격이었던 것 같은데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인지, 물가가 오른 것인지, 내 월급만 오르지 않은 것인지.. 거래가 끝나고 컴퓨터로 이미지를 열어보고 나니 예상보다 데드픽셀이 심했는데 포토샵으로 보정을 해 보다 손이 많이 가서 인터폴레이션 처리 파이썬 스크립트를 chatgpt에게 부탁해서 만들었다. 배치까지 만들어두니 폴더에 넣고 실행만 하면 제거 완료. 역시 코닥 센서는 그 시절 화이트밸런스 정확도가 부족해서 그렇지 보정만 해주면 컬러가 잘 살아난다. 장난감처럼 가지고 다녀봐야지. 리사이즈하니까 안 보이죠?
회사 앞 현상소가 135 스캔을 잘해주시길래 무려 20년 가까이 묵혀놨던 슬라이드 필름을 고해상도로 스캔을 부탁드렸다.다시 스캔하니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다시 보니 구도를 정말 재미없게 찍기도 했고이땐 정말 필름이 저렴하기도 했고지금과는 다른 인연들과 즐겁기도 했고..정말 오랜 취미하고 있구나 생각이 든다.
필름 : 코닥골드200 화질주변부 화질은 소형 P&S치고는 봐줄 만하고 가격을 생각했을 땐 아쉽다.- P&S에 바라면 너무 과하지만 주변부 화질이 좋지 않다.- 그래도 이 가격이면 Contax T3 화질은 되어야 하지 않나?- 역광 플레어가 산만하다. Auto Focus라이다 AF 모듈의 검출 성능은패시브 AF(셔터 버튼을 누른 후 AF 초점을 맞추고 리프 셔터가 동작)들의 똑딱이들보단 좋은 편이고액티브 AF(반셔터 시 AF로 초점을 잡게되고 셔터 버튼을 누르면 리프셔터가 동작) 똑딱이들과 비교해 보아도 비슷한 수준인데..비교 대상이 2000년대 초반 카메라들인 걸 감안하면 조금 아쉽긴 하다. 조리개를 최대 개방했을때는 초점이 피사체에 명확하게 맞아 보이는 샷을 찾긴 힘들다.모터가 존 구간대별로 이동..
민트카메라에서 Rollei 35AF를 복각해서 내어 놓았다.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팔로잉하다가 발매 소식과 함께 공식홈페이지에서 주문했으나 구매 성공 후 앨리카메라에서 국내총판으로 수입을 진행한다는 얘기를 뒤늦게 알게되어 우선 공홈의 주문은 그대로 둔 채로 앨리카메라 오픈런... 성공했다. (앨리카메라에서 구매 후 공홈 구매는 주문 취소 요청)정신이 없어 실버로 선택했는데 결제 후에 블랙으로 할까 싶었는데모두 품절인 걸 보니 실버로 하길 잘한 것 같다.나중엔 물량이 남겠지만, 환율과 택스를 고려해봤을 때 런칭 할인가가 훨씬 유리한 가격이어서 실버로 만족하기로 했다. 블랙이 라이다 센서부와 바디컬러가 같은 색이라 일체감이 좋긴 하다. 그리고 주문을 했다는 사실조차 잊어갈 때쯤.11월 1일에 배송이..
고장 난 라이카 M8을 들였다. 데드픽셀. 정확히는 데드픽셀 라인이 생기는 CCD 고장 라이크 M8이었다. 오래된 기종이라 흔한 이슈이지만 판매자분이 보여주신 샘플 사진에서는 심각해 보이지 않아서 인스타그램, 블로그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자는 생각으로 들였다. 그런데... 데드픽셀 라인(의 형광톤이) 생각보다 너무 눈에 띄었다. 리사이즈를 해도 이 정도. 100% 확대하면 이 정도의 결과물이 나온다. rawtherapee나 pixelfixer 등을 이용해 보라는 인터넷 글들을 보았지만 darkframe 적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받던 중 이 노력이면 그냥 한 땀 한 땀 픽셀 유동화로 밀어버릴까 하다가 또 너무 많은 사진들을 보며 고장 난 픽셀을 보간(interpolation)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필름 : 코닥골드200 화질주변부 화질은 소형 P&S치고는 봐줄 만하고 가격을 생각했을 땐 아쉽다.- P&S에 바라면 너무 과하지만 주변부 화질이 좋지 않다.- 그래도 이 가격이면 Contax T3 화질은 되어야 하지 않나?- 역광 플레어가 산만하다. Auto Focus라이다 AF 모듈의 검출 성능은패시브 AF(셔터 버튼을 누른 후 AF 초점을 맞추고 리프 셔터가 동작)들의 똑딱이들보단 좋은 편이고액티브 AF(반셔터 시 AF로 초점을 잡게되고 셔터 버튼을 누르면 리프셔터가 동작) 똑딱이들과 비교해 보아도 비슷한 수준인데..비교 대상이 2000년대 초반 카메라들인 걸 감안하면 조금 아쉽긴 하다. 조리개를 최대 개방했을때는 초점이 피사체에 명확하게 맞아 보이는 샷을 찾긴 힘들다.모터가 존 구간대별로 이동..
민트카메라에서 Rollei 35AF를 복각해서 내어 놓았다.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팔로잉하다가 발매 소식과 함께 공식홈페이지에서 주문했으나 구매 성공 후 앨리카메라에서 국내총판으로 수입을 진행한다는 얘기를 뒤늦게 알게되어 우선 공홈의 주문은 그대로 둔 채로 앨리카메라 오픈런... 성공했다. (앨리카메라에서 구매 후 공홈 구매는 주문 취소 요청)정신이 없어 실버로 선택했는데 결제 후에 블랙으로 할까 싶었는데모두 품절인 걸 보니 실버로 하길 잘한 것 같다.나중엔 물량이 남겠지만, 환율과 택스를 고려해봤을 때 런칭 할인가가 훨씬 유리한 가격이어서 실버로 만족하기로 했다. 블랙이 라이다 센서부와 바디컬러가 같은 색이라 일체감이 좋긴 하다. 그리고 주문을 했다는 사실조차 잊어갈 때쯤.11월 1일에 배송이..
오늘 GR2를 중고로 새주인에게 보내며, 오랜기간 함께했던 카메라에게 깃들었던 정때문인지 글을 남기고 싶어졌다. 첫 회사에서 CES 2018 미국 출장갈때 쯤 리코의 GR2를 중고로 들여서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사진들을 찍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처음엔 그저 데일리, 스냅용도의 카메라를 들이고 싶었을 뿐인데 적합한 카메라가 없어 차선책으로 선택했던 카메라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성능은 차치하고서라도 선택안이 몇 없었는데 그 당시 aps-c 크기의 똑딱이 카메라 선택안들이 한정적이었다. 후지필름의 x100시리즈는 뛰어난 색감과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가지고 있었지만 크기가 너무 컸고, XF10은 크기는 만족스러웠지만 렌즈가 노출되어있었다. 남은 후보군이 니콘의 Coolpix A와 리코의 GR2 였는데 필름시..
가장 오랜시간 함께하고 있는 카메라인 후지필름 X-T1 한번 내칠번 하기도 했는데 아주맘에 드는 매력포인트를 찾고서는 긴 시간함께하고 있다. 지금에와서는 느린 AF보다는 화소가 낮은게 단점이긴한데.. 이 사용기를 적으면 X-T1 사용기가 될 것인지 메타본즈와 수동렌즈 사용기가 될 것인지 모르겠다. 조명이 없어서 영 사진발이 안받네. 이쁜카메란데.
이 글은 http://wonderment.tistroy.com , http://voigtclub.com , http://www.slrclub.com 에만 올려집니다. 리뷰라기보단 사용기에 어울려 사용기로 올립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카메라를 사용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전 있습니다. 태풍 에위니아와 함께한 카메라가 EOS66입니다. eos66은 에위니아의 폭풍우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저에게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진짜일까요? 아..아닙니다 이 카메라는 무려 중고가 7만원짜리의 AF카메라 EOS66입니다. 왠만한 수동카메라보다 저렴하네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사진을 즐길수 있는 동반자입니다. EOS66의 오른쪽을 보시면 정보표시창과 ,다이얼,셔터, 그리고 여러가지 펑션버튼이 있습니다. 1렬로 나열된 ..
코란님 공제 가방에 이어 가방 파티션까지 질렀다. 딱히 맘에 드는 가방은 비싸거나 구하기 힘들거나 둘중하나여서 결국 이렇게 되버렸다. 그래도 빨간도마뱀가방(번버스터)이 이쁘기에 넣으니 맘에든다. 그리고 일포드 XP2 가 유통기한 9월까지 인것을 2800원에 판매해서 다량 구매해뒀다. 사실 자가현상에 밀착에 프린트까지 가능한상황이지만 스캔때문에 크로마제닉 필름을 찾게된다. (라고는 말하지만 사실 흑백은 거의 찍지 않는다. 다만 가끔씩의 스캔에 먼지에 치를 떨게 되니까.) 여튼 파티션과 필름 자랑 하려고했던게 아니고.. 5*7"로 인화하기 시작하면서 사진을 보관할만한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구한게 portfolio. 사실 PINA ZANGARO VISTA SCREWPOST PORTFOLIO BOOK 는 너무..
무엇이든 이뻐야합니다. 무엇이든 이뻐야만 소유가치가 있으며, 제가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이 글에서의 이쁘다라는 기준은 제가 아닌 다른사람에겐 모호할수 있으며 누군가에겐 완전히 상반되는 입장에 놓일지도 모릅니다. Canon의 New F-1이 그랬듯이 이녀석 또한 이쁩니다. 이쁘다는것에 대한 정의를 간단히 내려보면 '경박하지 않아야 한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카메라바디의 만듦새와 모양 라인하나하나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야합니다. 이쁘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카메라들은 라이카의 M이라든가, 롤라이의 롤라이플렉스라든가, 캐논의 New F-1 이라든가, 니콘의 FM3a 라든가, 펜탁스의 MZ-S라든가, 핫셀블라드 500시리즈를 손꼽을 것 같네요. 특히나 M은 어떠한 면에서 바라보아도 라인 하나하나가 아..